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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명수배달의명수

수수료 없는 배달앱이 있다!?

독과점 논란 "배달의 민족"




"배달의민족", "요기요","배달통" 중 하나는 누구나 핸드폰에 속에 지니고 다닌다. 

그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이젠 없어선 안될 그런 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 2020년 4월 1일, 수수료제도를 변경했다.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매출액이 많은 매장들은 갑자기 엄청나게 많은 배달수수료를 떠안게 됐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길거리엔 사람이 줄고 매장 내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줄었다. 때문에 배달주문은 증가했다. 물론 코로나특수를 누리는 곳도 있을테지만, 매장운영과 배달을 겸해서 하는 업체들은 타격이 클 것이다. 다들 힘든 시기다.

그런데 하필 이때!? 이시국에~? 배민에서 수수료제도를 변경하다니.. (할많하않)


누군가는 장사가 잘되는데 우는소리 하지말라고 쓴소리(?)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장님들 입장에선 매장의 비용 중 한부분을 차지하는 배달수수료가 갑자기 상승한다면? 정말 막막 할 것이다. 그렇다고 애증의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젠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경쟁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날것이 뻔하다.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배달앱은 '독과점'형태로 가고 있다. 




배달앱의 독과점을 막을 순 없을까?

배달앱의 독과점 형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다. 만약 독과점에서 독점(현재 배달앱이 모두 하나가 된다면?)형태로 가게되면 경쟁이 사라지고, 결국 서비스 질이 낮아지거나 서비스 가격이 올라도 소비자들은 그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 더 나은 대안이 나와야 한다.

독과점을 막는 방법은 현재로서 공정위원회의 노력과.. 국회에서 독과점을 막을 특별법을 만들어 제한을 두거나(적극적 방법), 수수료가 없지만 경쟁력있는 앱이 출시 되는 방법 뿐이다. 

수수료가 없는 배달앱?! 이미 있다. 

군산시에서 개발한 "배달의 명수"라는 앱이다.




군산시가 내놓은 "배달의명수"

이번 2020년 3월 13일. 군산시에서 군산시민들과 군산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공공배달앱을 개발했다.

장점은 크게 2가지다.

1. 군산시민을 위해 배달 주문시 "군산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으로 결제 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최대 10% 할인도 해준다. 

타 배달앱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할땐 "군산사랑상품권"은 결제 시스템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것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할인도 받고~ 일석이조의 효과다.

2. 군산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유명 배달앱에 내던 수수료비용을 절약해서 적정한 가격의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 또한 소비자의 혜택으로 돌아 올 것이다. 

(*그리고 추후에 앱 이용자가 늘어나면, 음식배달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연계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굳굳!! )



배달의명수 앱

"배달의명수" 앱을 잠깐 소개한다.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배달의명수 어플1

12가지의 카데고리로 나눠져있고, 디자인이 깔끔하다.

공공앱이라는 이미지(?)는 내려 놓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광고비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 기준으로 제일 가까운 음식점 부터 정렬을 해놓았다. 



배달의명수 어플2

배달의명수에 가입할때 카카오톡 아이디로 가입하고,

카카오톡 알림에 동의하게되면 모든 소식을 카톡 채팅창으로 받을 수 있다.

잘 만든 앱 인정👍🏻


럼 이 같은 공공배달앱은 국가차원에서가 아닌, 지자체에서 만들면 되지않을까?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특색을 잘 살려 만들면 인기가 많아질 것이다. 



경기도에서 공공배달앱 개발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배달의민족의 독과점 횡포를 막기위해 경기도에서 공공배달앱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군산의 '배달의 명수'처럼 공공앱을 만들고, 사회적기업에 맡겨 운영해서 배달기사(라이더)를 조직화하고 보험 등 안전망을 지원하여 주문 배달 영역의 공공성, 취업 안정성, 소상공인 보호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다.

군산시에서 "배달의명수" 상표 공동사용 동의를 얻었고, 2020년 4월 6일에 공공기관(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관련 부서가 함께 긴급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앱 개발 등 대응방침을 확정 할 것이라고 한다.  

발빠른 대처로 경기도민들과 경기도 소상공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경기도형 "배달의 명수"가 하루 빨리 개발 되길 바란다. 

+타 지역도 생기길 ㅠㅠ


공공배달앱 VS 유명 배달앱

과연 배달의명수는 배달의민족을 이길 수 있을까? 

물론 소비자들은 혜택이 더 좋은곳으로 이동 할 수 밖에 없다. 

공공배달앱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지자체만이 할 수 있는 장점들을 내세워서 편리한 앱을 만들어야 한다. 편의성은 물론이다. 공공앱이라고 해서(?)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아무도 쓰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서 지역별로 공공배달앱이 하나 둘 씩 생기고 나면, 지역별 공유 혜택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 시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다. 지역화폐 사용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약간의 제한이 있는데.. 배달 음식 주문할때 사용하게 된다면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도 늘지 않을까?

배달앱 회사만 배불리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사람들이 쓴 돈으로 그 지역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이또한 선순환 작용으로 인해 질 좋은 서비스나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자본주의 경쟁사회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어려울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하는것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를 얼른 이겨내는 그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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